“치매환자 가족 돕기에 힘 합쳐야”
2018-12-04 (화) 12:00:00
글·사진 문태기 기자
▶ 소망소사이어티 주최, 기금모금 연말 갈라
▶ 9만여 달러 모금 성과

소망소사이어티 자원 봉사자들과 소망 중창단이 ‘소망의 노래’를 합창하고 있다.
“치매 함께하면 길이 보입니다”
‘웰빙’,‘웰다잉’을 모토로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 기관인 ‘소망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는 지난 2일 저녁 세리토스 퍼포밍 아츠 센터 시에라 룸에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 환자와 가족들을 돕기 위한 기금모금 행사를 겸한 연말 갈라를 개최했다.
치매환자 가족을 돕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소망소사이어티’는 이 행사를 통해서 9만여 달러를 모금했다. 이번 모금 갈라에는 많은 한인 및 미국 기업과 단체들이 십시일반으로 동참했다. 특히 ‘UC어바인 윌드 바디 프로그램’이 2,000달러를 기부했다.
유분자 이사장은 “이제는 젊은 세대에 (이사장직) 물려주고 뒤에서 도우려고 했지만 치매 가족들이 도움을 청해 외면할 수 없었다”라며 “치매 가족들을 돕기 위해서 다시 한번더 나서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또 “치매환자 가족들을 돕는 일은 혼자 힘으로 도저히 도울 수 없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서포트 해야 한다”라며 “우리 모두가 힘을 합칠 때 치매 가족에게 힘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하고 이 프로그램이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관심을 많이 가지고 도와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김종대 한인회장은 격려사를 통해서 “한인커뮤니티에서 한 기관을 운영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유분자 이사장의 진솔하고 욕심 없는 마음에서 나오는 놀라운 리더십이 (소망소사이어티 프로그램) 가능하게 했다”라고 말하고 오렌지카운티 한인커뮤니티의 40년 숙원 사업인 새 한인회관이 올해 완공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미셀 박 스틸 OC 수퍼바이저, 영 김 전 연방하원의원 후보, 써니 영선 박 부에나팍 시의원 당선자 등의 한인 정치인들이 참석했다. 또 LA 총영사관의 구태훈 영사, 마크 오뎀 알츠하이머 오렌지타운티 협회 담당자 등이 격려사를 했다.
한편 소망소사이어티의 ‘2018년 연례 갈라’에는 남성 중창단 ‘아르모니아 싱어스’가 특별 출연해 공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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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