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중서부 폭설, 항공 올스탑

2018-11-27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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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서부 폭설, 항공 올스탑

시카고 등 중서부 일원에 강풍을 동반한 눈폭풍이 몰아쳐 항공기 결항 등 피해가 속출했다. 26일 아침 시카고 도심에서 주민들이 폭설 속에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AP]

중서부에 폭설과 혹한이 몰아치면서 시카고 일원이 기록적인 눈폭풍으로 항공편 운항이 무더기 취소되고 34만여 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25일 오후부터 26일 사이 시카고와 인근 교외 도시에 눈보라 경보가 발령되고, 최대 시속 50마일에 달하는 강풍을 동반한 폭설이 내리면서 26일 오후 현재 시카고와 인근 지역에는 최고 1피트가 넘는 눈이 쌓였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기준 시카고 양대 공항인 오헤어공항과 미드웨이공항에서만 1,300여 항공편 운항이 취소되고 이·착륙도 대거 지연사태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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