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우리의 오늘이 아이들의 미래다”

2018-11-2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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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가정상담소, 기빙 튜스데이 후원엽서 제작

“우리의 오늘이 아이들의 미래다”

‘우리의 오늘이 아이들의 미래다’를 주제로 제작된 한인가정상담소 후원엽서.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카니 정 조)가 오는 27일 ‘기빙 튜스데이’(Giving Tuesday)와 연말을 맞아 후원 엽서를 제작했다.

해마다 연말이 되면 특별 후원기금을 받고 있는 한인가정상담소의 올해 주제는 ‘우리의 오늘이 아이들의 미래다’(Children: Our Today is Their Tomorrow)이다. 상담소에 따르면 LA카운티 지역에는 평균 600~800명의 아시안 어린이들이 친부모와 살 수 없어 아동보호국의 보호를 받고 있다. 또, 미국에서 매년 15명의 어린이 중 1명은 가정폭력에 노출돼있고, 18세 미만의 49.5%가 정신건강문제를 경험한다. 이에 우리의 미래를 그려갈 아이들을 위해 한인 커뮤니티가 서로 마음을 모으고, 어려운 상황에 있는 어린이들을 함께 돌보자 라는 의미를 이번 주제에 담았다.

카니 정 조 소장은 “6년 전 처음 시작된 기빙 튜스데이 덕분에 비영리단체는 자신들이 하고 있는 일을 후원자들에게 알리고, 후원자는 자신과 뜻을 같이하는 단체를 찾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한인가정상담소도 지난해 처음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을 통해 기빙 튜스데이(#Giving Tuesday) 운동에 동참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한인가정상담소는 올해도 후원 엽서를 제작하는 동시에 기빙 튜스데이 당일에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에 해시테그를 올리고 한인가정상담소의 역할에 관해 소개할 계획이다.

한편 ‘기빙튜스데이’는 2012 년 처음 선보인 움직임으로 추수감사절 이후인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에서 이어지는 개념이다. 추수감사절 이후 본격적인 할러데이시즌이 시작되면서 주변의 불우한 이웃들도 돕자는 뜻이 담겨있다.

후원 수표는 Pay to KFAM로 작성해서 한인가정상담소 주소 3727 W. 6th St. #320 LA CA 90020로 우송하면 된다. 문의 (213)235-4869 제시카 라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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