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노인시설의 치매의심 81세 남성이 76세 여성을 살해

2018-11-26 (월) 03: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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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네티컷주 복지시설에서

노인시설의 치매의심 81세 남성이 76세 여성을 살해

【AP/뉴시스】 하와이 주법에 따라서 의료진의 도움으로 안락사가 허용되고 있는 카할라 누이 노인요양원. 최근 미 요양원에서 고령자에 의한 폭력과 살인이 문제되면서 코네티컷주의 한 요양원에서는 81세 노인이 76세의 노인을 살해하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미국 코네티컷 주의 한 노인보호시설에서 81세의 남성이 76세의 여성 노인을 목졸라 살해해, 노인시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워터베리의 벅스 힐에 있는 오텀 레이크 보건복지원에서 체포된 존 젠슨(81)은 피살자가 자기 아내이지만 악녀이며 죽어 마땅하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그는 원래 살인미수로 체포되었지만 피해자인 패트리샤 웨이(76)가 일요일인 25일(현지시간) 현지 성모병원에서 숨지면서 죄목이 살인죄로 변경되었다.

젠슨은 26일의 법정에서 보석금 150만달러와 함께 구금 명령을 받았다. 관선변호인은 젠슨이 치매환자라고 변호했다.


체포 당시 보고서에 따르면 이 노인시설의 간호사들은 경찰에게 젠슨과 웨이 두 노인이 함께 여러가지 일을 하면서 부부처럼 잘 지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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