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캘리포니아 국경 철통방어, 정규군 300여명 보강
2018-11-26 (월) 03:42:16
▶ 북부사령부, 텍사스· 애리조나에서 이동 배치

【AP/뉴시스】 미국-멕시코 국경의 미국쪽 해안을 지키고 있는 국경수비대원. 미군 사령부는 캘리포니아 국경수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주에 300명을 추가로 이동시켰다고 11월 26일 (현지시간) 발표했다.
미군 북부 사령부는 미 캘리포니아 국경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서 남부 텍사스주와 애리조나주에 배치되어 있던 미 정규군 300명을 추가로 캘리포니아에 파견해 비슷한 임무를 부여했다고 발표했다.
사령부는 26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서 이 부대에는 전투경찰과 공병대원, 물류 수송대원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며칠 동안에 걸쳐서 캘리포니아로 이동을 완료했다.
이번 추가 배치로 지난 10월 말부터 시작된 국경강화 현역 군인 투입의 총 수는 약 5600명으로 줄어들었다고 북부사령부는 밝혔다. 짐 매티스 국방장관은 지난 주 21일 그 수가 5764명이라고 밝혔고, 그 이전에 국방부에서는 5800명에서 5900명 사이라고 말했다.
이들 파견군의 임무는 주로 미국과 멕시코 국경을 따라서 장벽을 세우는 일, 국경세관보호국에 대한 수송지원과 물류 지원등에 국한되어 있다. 불법이민의 직접 단속은 하지 않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