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할리웃 내일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2018-11-24 (토) 12:00:00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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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바 참여 전통문화 소개… 인근도로 통행 차단

할리웃 내일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LA의 대표적인 연말행사 중 하나인 ‘제87회 할리웃 크리스마스 퍼레이드’가 25일 할리웃 일대에서 진행돼 할리웃과 한인타운을 연결하는 도로 곳곳이 차단될 예정이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퍼레이드가 오는 25일 오후 5시부터 할리웃 블러버드를 따라 오렌지 드라이브에서 바인 스트릿까지 행렬이 행진한 후 다시 바인 스트릿을 전환점으로 선셋 블러버드로 이동해 다시 오렌지 드라이브까지의 총 3.2마일 구간을 수놓는다며, 그랜드 마샬로는 NBC 앵커 낸시 오델이 나선다고 밝혔다.

한인사회에서는 파바월드(회장 명원식) 소속 학생 80여 명이 퍼레이드 행렬에 참가해 한국의 전통 악기들인 꽹과리, 장구, 징, 그리고 북으로 구성된 사물놀이와 부채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최 측은 퍼레이드 하루 전부터 인근 도로가 통제되기 시작한다. 24일 자정부터 오렌지 드라이브부터 하일랜드 애비뉴 사이 할리웃 블러버드가 차단되다. 오렌지 드라이브의 할리웃 블러버드와 호손 애비뉴 사이 골목도 차량통행이 금지된다. 해당 도로들은 26일 오전 6시부터 다시 통행이 재개된다.

퍼레이드 당일에는 할리웃 블러버드 선상 라브레아 애비뉴와 오렌지 드라이브 구간이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차단된다. 체로키 애비뉴 선상 할리웃 블러버드에서부터 셀마 애비뉴, 호손 애비뉴 선상 라브레아 애비뉴에서 하일랜드 애비뉴 구간, 각각 드 롱프레 애비뉴와 파운틴 애비뉴 선상 하일랜드 애비뉴와 라브레아 애비뉴 구간이 오전 11시부터 자정까지 차량통행이 제한된다.

또 엘세리토 플레이스 선상 할리웃 블러버드에서 프랭클린 애비뉴 구간, 오렌지 드라이브 선상 프랭클린 애비뉴에서 파운틴 애비뉴 구간, 선셋 블러버드 하일랜드 애비뉴와 라브레아 애비뉴도 차단된다.

오후 1시부터 자정까지 하일랜드 애비뉴 선상 프랭클린 애비뉴와 샌타모니카 블러버드 구간, 라브레아 애비뉴 선상 하일랜드와 가워 스트릿 구간, 바인 스트릿 선상 프랭클린과 샌타모니카 블러버드 구간, 선셋 블러버드 선상 하일랜드와 라브레아 구간이 각각 통행이 금지된다. 이밖에도 코헹가 블러버드와 하일랜드 애비뉴 북쪽 방면의 101번 프리웨이 남쪽 방면 진입로가 차단된다.

한편 퍼레이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thehollywoodchristmasparade.org)참조.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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