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유기·자판기‘스키밍’주의보

2018-11-24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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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 투입시 정보 빼내

▶ 조작 느낌 땐 신고해야

연말 샤핑시즌을 맞아 ‘스키머’로 불리는 카드정보 도용 장치를 이용해 개인 카드정보 및 신분정보 등을 노리는 사기 주의보도 내려졌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연말 샤핑시즌이 본격화되면서 크레딧카드나 데빗카드 신분 도용을 노리는 이른바 ‘스키밍’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23일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셰리프국은 특히 주유기나 ATM 기계에서 카드를 사용할 때 스키밍 장치가 돼 있는지를 의심해야 한다며 주의를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특히 개스 주유기나 자판기에 조작의 신호가 보이는지 주의하고, 개스 쥬유기 펌프 패널에 시큐리니 씰이 붙어있는지 항상 확인해야 한다.

패널이 열려 조작이 감지된 경우 무효(Void)라는 라벨이 붙어 있으므로 이때는 다른 주유기를 사용해야 한다고 셰리프국은 밝혔다.

또 ATM 기계는 결제하기 전에 카드넣는 부분을 손으로 흔들어보고 너무 느슨할 경우 ATM 기계가 위치한 스토어 또는 해당 금융기관에 알려야 된다고 셰리프국은 밝혔다.

또 식당 등에서도 계산을 위해 종업원에게 카드를 줄 경우 종업원이 이를 가지고 계산대가 아닌 다른 곳으로 가는지 등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셰리프국은 또 피해 방지를 위해 크레딧카드나 데빗카드 명세서를 수시로 살펴서 자신이 사용하지 않은 항목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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