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사이트’ 가장 짝퉁 판매 기승
2018-11-24 (토) 12:00:00
박주연 기자
사이버 먼데이를 앞두고 온라인 샤핑에 나서는 한인들도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이처럼 온라인 샤핑객들을 노리고 가짜 명품들을 판매하는 유명 브랜드 짝퉁 사이트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 샤핑객은 최근 고급 백화점인 노스트롬처럼 보이는 사이트가 갑자기 컴퓨터 화면에 떠 ‘명품을 대폭 할인한다’고 광고하자 그 사이트에 들어가 명품 옷 등을 구입했다. 하지만 나중에 확인한 결과 중국에 있는 업체로부터 위조품을 구입한 것으로 밝혀졌고 위조 사이트이기 때문에 물품 구입을 취소하거나 환불 받을 수도 없음을 깨닫고 황당함을 감출 수 없었다.
전문가들은 “본격적인 연말 샤핑시즌을 맞아 유명 브랜드나 회사 등을 흉내 낸 사기성 사이트와 스마트폰 앱이 범람하므로 구입하기 전에 반드시 그 사이트에 대한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는 ▲노스트롬 ▲풋 락커 ▲달러 트리 등도 이미 유사한 사이트 이름 때문에 피해를 입은 경우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사기성 사이트 피해를 예방하려면 ▲사이트 주소가 ‘www’의 보안이 강화된 ‘https’로 시작하는지를 살피고 ▲해당 사이트 주소(URL)를 복사해서 새로운 주소창에 붙여서 직접 들어가 다른 사이트로 링크가 되는지 여부를 확인하도록 조언했다. 또 ▲개인정보 보호 기능 ▲환불정책 ▲고객센터 연락처 등이 있는지 살펴봐야 하며 그 사이트의 리뷰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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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