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메인 상추 식중독 LA지역 10여명
2018-11-24 (토) 12:00:00
석인희 기자
대장균 ‘이콜라이’에 오염된 로메인 상추를 먹고 이콜라이 중독된 환자가 11개 주에서 32명 발생한 가운데 이중 3분의 1에 달하는 10명이 남가주 지역에서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다.
캘리포니아주에서만 총 10명의 감염 환자가 발생했는데, 이중 9명은 LA 카운티 지역 거주자이며, 나머지 1명은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다.
LA 카운티 공공보건국은 “연방 보건당국과 함께 환자들 간의 공통분모를 찾아 확산 경로를 추적 중”이라며 “집안에 로메인 상추가 있으면 무조건 폐기 처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콜라이 균의 잠복기는 대략 3~4일이며 설사 또는 혈변, 고열, 위경련, 구토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대부분 5~7일이 경과하면 증상이 완화되지만 10%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으로 발전해 치명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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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