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노숙자, 버린 복권 당첨 뒤늦게 알고 되찾아

2018-11-23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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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한 복권을 무심코 버린 노숙자가 뒤늦게 잭팟 당첨 사실을 알고 쓰레기통을 뒤진 끝에 당첨금을 탄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미시건주의 한 익명의 노숙자로 그는 지난 10월10일 미시간주 복권국이 발행하는 ‘로토 47 게임’이라는 복권을 샀다가 실수로 인근 쓰레기통에 버렸다. 그러나 이튿날 TV를 통해 잭팟 번호를 들은 그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바로 자신이 산 복권의 번호였기 때문이었다. 그는 “번호는 내가 2년 이상 써 온 것과 같은 것이었기 때문에 굳이 확인이 필요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즉시 쓰레기통을 뒤졌고 극적으로 복권을 찾는데 성공했다. 당시 잭팟 상금은 총 964만 달러로, 당첨자가 이 노숙자를 포함해 2명이 나와 이 노숙자는 절반인 482만 달러(세전)를 일시불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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