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백황기 차기회장 “한인회 사무실 곧 이전”

2018-11-21 (수) 12:00:00 이태용 기자
크게 작게

▶ “넓직한 공간서 서비스”, 업무 인수인계 마쳐

▶ 30일 한인회장 취임식

백황기 차기회장 “한인회 사무실 곧 이전”

백황기 34대 한인회장 당선자(오른쪽)가 김병대 전인 회장에게 재정 및 사무실 비품 등에 대한 인수인계서 서명식을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샌디에고 한인회 신구회장 업무인수인계가 지난 16일 한인회관 사무실에서 열렸다.

제34대 한인회장 백황기 당선자와 김병대 전 한인회장은 그간의 사업추진과 재정현황, 당면과제 등에 대한 인수인계서에 서명했다.

이날 김 전 회장이 밝힌 2018년도 총 수입액은 전년 이월금을 포함해 4만6087.12달러며 총 지출 규모는 4만3,241.06달러다. 이에 따라 34대 한인회가 인수받는 예산액은 2,846.15달러다.


예산 및 비품 등을 인계한 김 전 회장은 33대 한인회가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 ‘한인 청소년 정체성 고취를 위한 캠프’를 34대가 이어서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했다.

김 전 회장은 “역대 한인회가 추진해 온 사업들은 이민 1세대를 위주로 한 사업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정치, 경제, 문화 등 사회 각 분야에서 1.5세대들이 주역으로 등장하고 있으며 이들을 아우르는 다양한 신규 사업을 모색해야 할 때가 왔다”고 말한 후 “백 당선자가 이런 맥락에서 청소년 정체성 캠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백 당선자는 “김 전 회장의 생각에 적극 동의한다”며 “앞으로 저와 함께 34대를 이끌어 갈 이사진들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회답했다.

인수인계를 마친 후 백 당선자는 추수감사절이 끝난 후 한인회 사무실을 우리 메디컬 그룹이 입주해 있는 J&J 플라자 빌딩(7825 Engineer Rd. SD)으로 이전한다.

한인회 사무실 이전에 대해 백 당선자는 지난 10월 당선 소감에서 밝힌 “커뮤니티에 우산이 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백 당선자는 “지금의 한인회 장소는 커뮤니티의 각종 행사를 치르기에는 너무 협소하다”며 “한인들이 보다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영사업무를 비롯한 민원은 물론 전시회나 단체 모임을 위한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인회) 사무실을 이전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인수인계를 마친 백 당선자는 전직 한인회장과 이사장들로 구성된 한우회에 정기 모임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백 당선자는 인사말을 통해 “한인회는 한인사회의 구심점으로 안으로는 누구라도 어려운 일이 있으면 달려와 기댈 수 있는 한인회, 그리고 즐거운 일은 함께 나누는 한인회를 지향하며 내실을 다지고 밖으로는 미주 8대 도시인 샌디에고에 있는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대외관계를 강화해 주류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33대, 34대 한인회장 이취임식은 오는 30일 오후 6시 J&J 이벤트 룸에서 실시한다.

<이태용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