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블룸버그, 존스홉킨스대에 15억불 쾌척

2018-11-2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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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소득층 학생 장학금으로 사용…대학 기부금 역대 최고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18일 자신의 모교인 존스 홉킨스대학교에 저소득층과 중간 소득계층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18억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대학 기부금으로는 역대 최고 액수이다.

존스 홉킨스는 기부금으로 내년 가을 학기부터 학생들의 수업료 대출금을 탕감하는 등 실질적인 재정 지원 패키지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대학은 학생들이 갚을 필요가 없는 장학금 형태로 지급을 할 예정이다.

로널드 대니얼스 총장은 "우리 대학이 역사상 전례가 없는 대변혁의 자금을 선물 받았다"고 성명을 통해 밝히고 이 대학 설립자인 볼티모어의 부자 존스 홉킨스가 1876년에 설립자금으로 기부한 700만 달러가 당시에는 이번 액수와 비슷한 정도의 기록적인 거금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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