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유대교 회당 낙서범 ‘현상금 1만달러’

2018-11-16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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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바인 시의회 매칭 펀드

어바인 시의회는 지난 13일 열린 시의회 회의에서 지난 달 31일 어바인 소재 베스 제이콥 유대교 회당에서 욕설이 담긴 빨간색 낙서가 발견된 사건과 관련한 용의자 검거를 위해 현상금 5,000달러를 걸기로 의결 했다.

현재 증오범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인 이 사건과 관련해 어바인 시의회는 사건의 심각성을 알리고 용의자를 검거하기 위해 기존 반명예훼손연맹(ADL)이 건 5,000달러 현상금에 매칭 펀드로 5000달러를 기부키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현상금은 1만 달러가 됐다.

어바인 돈 와그너 시장은 “이번에 수배금을 두배로 늘려 우리 시가 증오 범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명확한 메시지를 보내며, 더 많은 단서들을 이끌어 내길 희망 한다”라며 “현재 어바인 경찰국은 베스 제이콥 유대교 회당과 시 내의 다른 유대인 시설을 중점으로 순찰 점검을 계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 2일 미국 최대 유대인 단체인 반명예훼손연맹은 어바인 시의회와 경찰국과 함께 어바인 시빅 센터 플라자에서 공무원들과 신앙 지도자들이 모인 가운데 발표한 공동 발표문에서 용의자 체포와 관련해 현상 수배금 5000달러를 건다고 밝힌 바 있다. 제보는 (949)724-7098 또는 dtran@cityofirvine.org을 통해 하면된다.

한편 반명예훼손연맹은 작년 미 전역에 반 유대주의 관련 사건이 57% 증가했고, 가주 내에서는 27%가 증가했으며, 오렌지카운티에서는 관련 증오 범죄 및 사건이 3년 연속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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