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KAC ‘대표 중심’ 운영체제 개편

2018-11-16 (금) 12:00:00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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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대표에 유니스 송 변호사 선임… 9명 이사진 구성

KAC ‘대표 중심’ 운영체제 개편

15일 한미연합회의 신임 집행부가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영직 이사, 유니스 송 신임대표, 수지 오 이사장, 이승호 이사. <박상혁 기자>

LA 한인사회의 대표적 한인 비영리단체 중 하나인 한미연합회(KAC)가 그동안 사무국장 중심 운영 체제에서 대표 중심 운영체제로 개편하고 신임 대표로 유니스 송 변호사를 선임됐다.

KAC 이사회는 15일 회견을 갖고 유니스 송 변호사가 만장일치로 새 대표로 선임돼 지난 1일부터 본격 근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유니스 송 신임 대표는 지난 2008년 초 KAC 4.29 분쟁중재조정센터의 중재자 자원봉사를 시작으로 2012년에는 조정센터장을 맡는 등 지난 10년여간 활발히 활동하며 분쟁조정 해결률을 2배 이상 높이는 등 성과를 내왔다.


송 신임대표는 “중재조정센터를 운영하면서 많은 사람들 만나게 됐는데 언어장벽으로 인해 불리한 상황에 처해도 제대로 대응하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지켜보며 KAC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알게 됐다”며 “한미연합회 대표직을 이어받게 되어 영광이며 한미연합회가 모든 한인들과 주민들의 인생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단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 신임대표는 유권자 등록 운동과 시민권 강좌, 모의유엔, 대학생 리더십 컨퍼런스 및 여름 리더십 프로그램 등 KAC의 기존 프로그램들을 더욱 활성화하면서 2020년 센서스를 앞두고 인구조사 및 투표 참여 교육과 캠페인 및 리서치 활동에도 중점을 두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한미연합회 이사회는 수지 오 신임이사장과 개렛 이 총무, 이승호 회계담당이사, 로버트 안 이사, 찰리 김 이사, 토니 김 이사, 앤드류 이 이사, 이영직 이사, 제임스 샌타마리아 이사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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