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U 등록금 동결, 내년 2만1천명 증원
2018-11-16 (금) 12:00:00
칼스테이트(CSU) 이사회가 산하 23개 캠퍼스에서 2019년 등록금을 동결하고 입학 정원을 2만1,000명 늘리는 방안을 확정했다.
칼스테이트 이사회는 지난 14일 칼스테이트 롱비치에서 끝난 이사회에서 이같은 방안을 포함하는 총 73억 달러 규모의 2019-20학년도 운영 예산을 확정했다고 15일 LA타임스가 보도했다.
칼스테이트는 또 사상 처음으로 입학 자격이 되는 학생이 1지망 캠퍼스에 합격하지 못할 경우 자동적으로 자리가 있는 다른 캠퍼스에 입학을 보장하는 제도를 내년 입시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칼스테이트는 예산난에 따른 교수진 및 강의 시설 등 부족을 이유로 지난해 입시에서 입학 자격을 갖춘 지원자 3만2,000여 명을 선발하지 못했다.
한편 칼스테이트 이사회는 이번 예산안을 채택하면서 개빈 뉴섬 신임 주지사가 취임하는 캘리포니아 주정부에 예산 지원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칼스테이트 측은 정원 증원 등을 위해 주정부에 총 2억600만 달러의 추가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