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변 없었다” 스티브 존스 GG·도날드 와그너 어바인 시장 재선 성공

2018-11-15 (목)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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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역 시장, 시의원 압도적 당선

▶ 실바의원 남편 시의원 당선 ‘눈길’

“이변 없었다” 스티브 존스 GG·도날드 와그너 어바인 시장 재선 성공

스티브 존스 GG 시장과 도날드 와그너 어바인 시장

OC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어바인, 풀러튼, 애나하임, 가든그로브, 부에나 팍, 브레아 등의 시에서 시장, 시의원 선거가 실시됐다. 이 도시들에서는 현역 의원들이 압도적으로 당선됐다.

먼저 어바인 시는 현역 의원인 도날드 와그너 시장이 46.4%(2만 6,475표)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또한 총 12명의 후보가 출마하여 경쟁이 치열했던 시의원 선거에서는 파하 칸 후보가 15%(1만 6,348표), 안토니 쿠오 후보가 14.7%(1만 5,952표)를 각각 득표 해 당선되었다.

풀러튼 시에서는 제 3,5지구 시의원 선거가 있었다. 3지구에서는 가주 하원 65지구 샤론 퀵 실바 의원의 남편인 제수스 실바 의원이 51.1%의 득표율로 당선되었고, 총 5명의 후보가 출마한 5지구에서는 아흐마드 자하 후보가 33.2%의 득표율로 당선되었다.

애나하임 시의 시장은 하리 시다 후보가 34.6%의 득표율로 당선되었으며, 2,3,6지구에서 실시한 시의원 선거에서는 제 2지구 조단 브랜드맨 후보 40.8%, 제 6지구 트레보 오넬리 후보 45.8%, 제 3지구 현역의원인 조세 모레노 후보 52.4% 등의 득표율로 각각 당선되었다.


한인타운이 위치한 가든그로브의 시장은 현역 의원인 스티브 존스가 84.7%의 압도적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가든그로브 시는 이번 선거에서 제 1,3,4지구의 시의원 선거를 실시했다. 총 5명의 후보가 출마한 제 1지구는 조지 브리티갬 후보가 32.2%의 득표율로 당선되었고, 제 2지구에서는 현역 의원이었던 투하 누엔 후보가 70.8%의 압도적 득표율로 당선 되었으며, 제 4지구 또한 현역 의원이었던 파트 부이 후보가 40.9%의 득표율로 당선되었다.

한인 후보들이 다수 출마했던 부에나팍에서는 제 1,2,5지구 시의원 선거를 실시했다. 제 1지구는 현재 현역 의원인 버지니아 반 후보가 34.6%의 득표율로 선두에 있으나, 서니박 후보와 의 격차가 작아 개표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제 2지구는 현역 의원이었던 엘리자베스 베스 스위프트 후보가 38.1%의 득표율로 당선되었으며, 제 5지구는 코나 트라우트 후보가 72%의 압도적 득표율로 당선되었다.

한편 한인들도 다수 거주하고 있는 브레아 시의원 선거에서 현역 의원 3명이 나란히 당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7명이 출마한 이번 선거에서 세실리아 허프(24.04%), 스티브 배가스(19.06%), 글렌 파커(17.29%) 현역 시의원이 이변없이 승리했다. 이들은 4년 임기의 시의원 직을 수행하게 된다. 현직 시의원을 제외한 다른 후보들 중에는 스티브 샤틴스키가 앞섰다.

한편 풀러튼 인근에 자리잡고 있는 브레아 시는 최근 들어 한인들의 유입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도시 중의 하나이다. 브레아 시는 한국의 안성시와 자매 결연을 맺는 등 한인사회와 돈독한 유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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