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내년 초 북미회담 준비중”
2018-11-14 (수) 12:00:00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13일 “우리는 북한 인사들에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초 김정은과 두 번째 정상회담을 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말했다.
이날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관련 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한 볼턴 보좌관은 기자들과 만나 2차 미북정상회담 개최 문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도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2차 미북정상회담을 가질 준비를 여전히 하고 있다고 볼턴 보좌관이 전했다”고 보도했다.
볼턴 보좌관의 이날 발언은 미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북한에 공식 확인되지 않은 약 20곳의 ‘미신고 미사일 운용 기지’ 중 13곳의 위치를 확인했다면서 이 가운데 삭간몰 미사일 운용 기지에 대해 공개한 이후 나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