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또 ‘함께 웃었다’ LA 풋볼팀 동반 승리 ‘기쁨’

2018-11-12 (월)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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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램스, 시애틀 시혹스에 36대 31 신승

▶ LA 차저스, 오클랜드 레이더스에 20대 6 낙승

또 ‘함께 웃었다’ LA 풋볼팀 동반 승리 ‘기쁨’

LA 램스의 수비진이 11일 LA홈경기에서 시혹스 쿼터백 러셀 윌슨을 색(sack)한 후 기뻐하고 있다. [AP]

또 ‘함께 웃었다’ LA 풋볼팀 동반 승리 ‘기쁨’

LA차저스의 와이드 리시버 키난 알렌이 11일 레이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터치다운 패스를 받고 있다. [AP]


LA 램스와 LA 차저스가 NFL 10주차 경기에서 나란히 시애틀 시혹스와 오클랜드 레이더스를 물리치고 기분 좋은 승리를 장식했다.

LA 램스는 11일 LA 콜리세움에서 펼쳐진 홈경기에서 시애틀 시혹스에 36-31로 승리해 올해 9승째를 챙겼다. 이날 경기는 막판까지 승부를 결정하기 힘든 가운데 양팀이 일진일퇴를 거듭하면서 손에 땀을 쥐게하는 아슬아슬한 경기를 펼쳤다. 결국 승부는 경기종료 18초를 남기고 시혹스 쿼터백 러셀 윌슨의 포스다운 패스가 실패하면서 결판났다.

램스의 쿼터백 제리드 고프는 2개의 터치다운을, 키거 그렉 주어라인이 3개의 필드골을 성공시키고 램스 수비가 중요한 고비마다 상대방의 공격을 저지함으로써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고프는 39개의 패스 가운데 28개를 성공하며 318야드를 기록했고 러닝 백 토드 걸리는 120야드의 러닝을 기록한 가운데 1개의 터치다운을 성공했으며 3개의 패스를 잡아내면서 40야드를 전진했다.


LA 차저스는 오클랜드 레이더스에 20-6으로 낙승, 올 시즌 7번째 승리를 기록하면서 2006년 시즌에 14승2패를 기록한 이래 가장 좋은 시즌 성적을 보였다.

11일 오클랜드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쿼터 백 필립 리버스는 26의 패스가운데 18개를 성공하고 두 개의 터치다운에 223야드를 던져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인터셉션은 1개를 기록했다.

러닝 백 멜빈 고든은 18번의 러닝으로 93야드를 기록한 가운데 5번의 패스로 72야드를 전진해 터치 다운을 기록했다. 와이드 리시버 키난 알렌은 11야드 리시빙으로 1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초반에 레이더스가 먼저 46야드 짜리 필드골로 3-0으로 앞서 간 가운데 차저스의 커터백 리버스는 1쿼터에 한 개의 패스도 성공시키지 못하고 6야드 전진으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차저스의 멜빈 잉그램은 레이더스 쿼터백 데락 카에게 펌블을 유도해 24야드를 달려 결국은 동점 필드골을 얻어내면서 공격의 실마리를 풀었으며 이후 알렌이 먼저 11야드 리시빙으로 터치 타운을 성공시킨 후 이어서 고든이 두 번째 터치다운을 하면서 20-6으로 여유있는 승리를 거뒀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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