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00표 추가 개표… 영 김 3,398표 앞서
2018-11-10 (토) 12:00:00
박주연·서한서 기자
▶ 득표율 2.2%p 리드 앤디 김은 표차이 늘려
지난 6일 실시된 중간선거 결과 한인 후보들의 동반 연방의회 입성이 유력한 연방하원 캘리포니아 39지구와 뉴저지주 3선거구의 추가 개표가 진행되면서 당선 확정이 가시화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총무처의 개표 상황 집계 자료에 따르면 39지구에서 추가 개표를 통해 총 6,909표가 더 집계된 가운데 9일 오후 현재 득표수는 영 김 후보 8만1,419표, 길 시스네로스 후보 7만8,021표로 나타났다.
이로써 양 후보의 격차는 전날의 3,871표보다 443표가 줄어든 3,398표 차로, 득표율도 51.1%대 48.9%로 0.2%p 좁혀졌지만 여전히 김 후보가 2.2%포인트 앞서나가고 있다.
뉴저지주 3선거구의 경우 한인 앤디 김 후보가 상대 톰 맥아더 후보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며 승기를 굳힌 것으로 나타났다.
AP에 따르면 9일 오전 현재 추가 개표 결과 앤디 김 후보는 15만311표(49.9%)로 맥아더 후보(14만6,887표, 48.8%)에 1.1% 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득표수로 보면 전날보다 차이가 800표 이상 늘어난 3,424표 리드를 보이고 있다.
현재 두 후보간 표 차이를 고려하면 유권자 등록 여부 등 추가확인이 필요한 잠정투표 확인절차 등을 거치더라도 승패가 뒤바뀔 가능성을 거의 없는 것으로 전망된다.
김 후보는 지난 7일 이미 선거 승리를 공식 선언한 바 있다.
<
박주연·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