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출 업무도 활발하게 진행...직원들 한미봉사회 등 봉사단체에서 의무봉사
▶ 2005년 10월 LA에서 첫 지점 창립 후 13년만에 자산규모 10억달러 돌파
엘카미노길 에 위치한 오픈뱅크
4월 27일 산타클라라 엘카미노에 오픈한 오픈뱅크 산타클라라 지점(지점장 헬렌 이)이 영업을 시작한지 6개월 만에 400여개의 어카운트와 3천만달러의 예금을 유치했다.
헬렌 이 지점장은 지난 6개월 동안 숨가쁘게 달려와 이제는 잠깐 숨을 돌리는 상황이며, 오늘이 있게 해준 고객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많은 한국인들이 미국 대형 은행을 이용하고 있고 이미 2개의 한국은행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고객들의 격려와 응원이 큰 힘이 되었다고 고객들에게 공을 돌렸다.
오픈뱅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
오픈뱅크의 주요 마케팅 대상은 미국 대형 은행을 이용하는 한국인들과 새로 비즈니스를 오픈하는 한국인들인데 대형 은행들은 지점망이 많고 시스템이 편리하기 때문에 그들을 설득하기가 쉬운 일은 아니었다고 했다. 오픈뱅크의 마케팅 전략은 고객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친절하게 상담하고 신속한 업무처리를 해주는 것이었다.
이 지점장은 예금의 과다에 상관 없이 누구에게나 친절하게 대하고 사소한 일에도 세심한 서비스를 해 주는 것이 큰 효과를 보았다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오픈뱅크 산타클라라 지점의 직원은 모두 여성들로 이루어져 있다. 오픈뱅크의 은행장인 민 김도 역시 여성인데 김행장의 마케팅 철학은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대응하라는 것이다.
오픈뱅크는 예금액뿐 아니라 대출 부분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금까지 연방 중소기업청(SBA) 대출을 5건이나 끝내 신규 은행으로서는 놀라운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이 지점정은 “어린아이 걸음마로 시작된 산타클라라 지점 업무가 힘들지만 보람된 일이 많기 때문에 기쁜 마음으로 일하고 있으며 고객들에게 감사한다. 앞으로도 좋은 서비스로 보답하겠으며 계속 격려와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오픈뱅크는 다양하면서도 창조적인 사회공헌 및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수익의 10%를 사회에 환원하는 독특한 경영을 하고 있다.
오픈뱅크는 2011년 비영리 단체인 오픈청지기재단(이사장 도은석)을 설립하여 ‘오픈청지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픈청지기재단은 오픈뱅크가 전달하는 기부금을 받아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하는 비영리 봉사단체와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오픈뱅크 직원들은 한미봉사회 등 봉사단체에서 연 8시간 이상의 의무봉사를 하고 있다. 오픈청지기 프로그램의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11월 말까지 오픈 스튜어드십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는 웹사이트(www.openstewardship.com)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헬렌 이 지점장(뒤쪽)이 직원들과 업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05년 10월 LA에서 창립한 오픈뱅크는 2014년 12월 자산규모 5억달러를 돌파했으며 이후 4년 후에10억 3,503 만달러로 다시 두 배로 늘렸으며. 올 3분기 순익 348만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오픈맹크는 남가주에 7개, 북가주에 1개의 지점을 갖고 있는데 내년에는 달라스, 애틀란타, 시애틀 등에 새로운 지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주소 : 2998 El Camino Real, Santa Clara
▲전화 : (669) 212-8800
▲영업시간 월-목: 9:00 AM – 5:00 PM, 금: 9:00 AM – 6:00 PM, 토: 9:00 AM – 1:00 PM, 연방공휴일은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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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