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공립학교 교직원 임금 내년 2% 인상

2018-11-06 (화)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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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 교원노조 UFT 찬성 … 취약지역 교사 임금 추가지급도

뉴욕시 공립학교의 교직원 임금이 내년부터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인상된다.

뉴욕시 최대 교원노조인 교사통합연대(UFT)는 4일 뉴욕시정부와 지난달 잠정 합의<본보 10월13일자 A2면>한 임금인상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전체 노조원의 87%인 9만여명이 찬성했다.

이에 따라 내년 2월부터 뉴욕시 각 공립학교의 교사를 비롯한 교직원 등의 임금이 2%가 인상되고, 2020년 5월부터는 2.5%, 2021년 5월에는 3%가 각각 단계적으로 오른다.


이번 인상안에는 교통 환경과 빈곤 등으로 교사배정이 어려운 지역의 교사에서 추가로 임금을 지급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브롱스 등 뉴욕시 교육취약 지역 180여개 공립학교 교사들은 연간 5,000~8,000달러의 추가 임금을 지급받게 된다.

이번 인상안은 7만9,000여명의 공립학교 교사를 포함, 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직원 12만9,000여명이 영향을 받게 된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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