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폼페이오-북 김영철 이번주 뉴욕 회담

2018-11-05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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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핵화 진전 조치 논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이번 주 뉴욕에서 북한의 김영철 노동장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만나 비핵화 진전을 위한 논의를 갖는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영철과의 미북 고위급 회담의 구체적 시기를 이번 주 후반이라고만 밝혔으나 8일 전후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 방송의 ‘폭스뉴스 선데이’와 CBS 방송의 ‘페이스 더 네이션’에 각각 출연해 “나는 이번 주 뉴욕에서 나의 카운터파트인 김영철과 만날 것”이라며 “우리의 두 정상 간 회담이 비핵화를 위한 상당한 조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지점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포함해 일정 부분 진짜 진전을 만들어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측의 핵무기 개발과 경제건설의 ‘병진 노선’ 부활 위협에는 ‘선 비핵화’ ‘선 검증’을 제재해제를 위한 2가지 전제조건으로 제시하고 목표달성 전 제재완화는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 외무성이 논평을 통해 ‘관계개선과 제재는 양립될 수 없는 상극’이라며 핵무기 개발과 경제건설의 ‘병진 노선’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점까지 거론해 고강도로 제재완화 공세에 나선 것과 관련, ‘북한의 핵 활동 재개 압박을 어떻게 보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나는 레토릭(수사)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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