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홈리스 학생 돕는 코디네이터 고용한다

2018-11-01 (목)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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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리스 학생 비율높은 공립교 중심 100명 배치 예정

뉴욕시 공립학교 홈리스 학생이 11만4,659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본보 10월16일자>한 가운데 뉴욕시가 홈리스 학생들을 돕는 커뮤니티 코디네이터를 고용하기로 했다.

리차드 카랜자 뉴욕시 교육감은 29일 맨하탄 할렘 타운홀 미팅에서 학업 성취도가 부진하거나 상습적으로 무단 결석하는 홈리스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 코디네이터 100명을 고용한다고 밝혔다.

카랜자 교육감은 “시교육국은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홈리스 학생들의 학업 수행능력 개선을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며 “코디네이터는 홈리스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를 중심으로 배치돼 근무하게 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코디네이터 근무 시기와 상세한 역할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다. 이번 시교육국의 발표는 최근 뉴욕시가 공립학교와 홈리스셸터를 대상으로 무료 방과후 학교 확대를 위해 소셜워커 70명을 고용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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