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민주당 가주서 ‘수퍼머조리티’ 탈환할까?

2018-10-30 (화) 12:00:0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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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원 한석 부족 OC 선거 중요… 공화당은 승리 ‘자신감’

캘리포니아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가주의회 상하 양원에서 각각 3분의 2 의석을 차지하는 ‘수퍼머조리티’를 탈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렌지카운티의 상하원 선거 결과에 달려 있을 수 있다고 OC레지스터지가 지난 27일 보도했다. 그동안 수퍼머조리티를 유지해온 가주 의회 민주당은 올해 6월 조시 뉴만 전 상원의원(민주당, 29지구)이 리콜 당하면서 공화당에게 자리를 내주어 잃어버린 수퍼머조리티를 이 번 선거를 통해 되찾으려고 하고 있다. 공화당 입장에서는 상원의석 한 자리를 얻고 하원의원의 경우 현재의 의석을 그대로 유지하면 되는 형국이다. 현재 오렌지카운티 민주와 공화 양당이 상호 입맛을 다지고 있는 지역구는 상원 34, 36 지구, 하원 72, 74, 65 지구이다. 이 중에서 4개의 지역구는 공화당이 차지하고 있다. 공화당 지도부들은 이 지구에서는 공화당이 승리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양당에 중요한 주 상하원 선거는 다음과 같다.

▲가주 하원 72지구

리틀 사이공과 북부 오렌지카운티 해안 지역을 카버하고 있는 지역구로 지난 2012년부터 공화당 트래비스 앨런이 차지하고 있다. 이 지역은 공화당 유권자가 4%포인트 많다. 경쟁 후보는 헌팅튼 비치 민주당 사업가 자시 로웬탈과 웨스트민스터 시의원인 타일러 디에프(공화당)이다. 오렌지카운티 주 상하원 선거 중에서 가장 선거 비용 지출이 많다.


▲가주 상원 34지구

롱비치를 따라서 실비치 해안으로 연결되고 리틀 사이공 동쪽과 샌타애나, 애나하임 일부가 포함되어 있다. 이 지역은 민주당 유권자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커뮤니티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자넷 누엔(공화당)이 지난 2014년 당선되었다. 그러나 그녀가 당선될 당시와 비교해 민주당 유권자 수가 공화당 유권자에 비해서 훨씬 더 늘어나 9%포인트 차이이다. 탐 엄버그 민주당 후보가 자넷 누엔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탐 엄버그 후보는 과거 3차례에 걸쳐서 주 하원의원을 지낸바 있다. 만일에 이 선거에서 이기면 민주당이 수퍼머조리티를 되찾을 수 있다. 그는 2007년 카운티 수퍼바이저 보궐 선거에서 자넷 누엔에게 패한바 있다.

▲가주 하원 74지구

공화당이 유리한 지역구로 헌팅튼 비치, 라구나 비치, 코스타 메사, 어바인 일부 지역이 포함되어 있다. 현역은 매트 하퍼로 지난 2014년부터 이 구역을 대표하고 있다. 경쟁자는 라구나 비치 스몰 비즈니스 업주인 코티-페트리에-노리스이다. 이 지역은 공화당이 민주당에 비해서 공화당 유권자가 9%포인트 많다. 그러나 지난 6월 중간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47% 이상을 득표했다. 코티-페트리에-노리스 후보가 메트 하퍼에 비해서 선거 자금이 3배 가량 많은 110만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가주 상원 36지구

팻 베이츠(공화당) 현역 의원은 라구나 니겔 시장, 주 상원의원, 카운티 수퍼바이저, 상원 공화당 원내 총무 등을 거치면서 거의 30년동안 정부에서 일해오고 있다. 상대방은 민주당 사업가 마지 캐스텔라노이다. 오렌지카운티와 샌디에고 카운티 사이에 걸쳐 있는 이 지역구는 공화당 유권자수가 민주당에 비해서 8%포인트 많다. 이 지역구는 지난 선거에서 대럴 아이사 현역 하원 의원이 단지 1,600표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승리를 거둔 연방 하원 49지구에 포함되어 있다. 올해 연방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 상원 선거에서는 공화당이 이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주 하원 65지구

한인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샤론 퀵 실바 의원의 지역구로 공화당 알렉산드리아 코로나도(사이프레스, 전 OC교육위원)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6월 예선에서 샤론 퀵 실바 의원은 코로나도 후보를 거의 6%포인트차로 눌렀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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