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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드웰 호놀룰루 시장 5년간의 오아후 도로 재포장 공사 성과 홍보

2018-10-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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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크 칼드웰 호놀룰루 시장은 23일 시정 최우선 과제인 도로 재포장 공사를 통해 지난 5년간 약 2천 마일 이상의 호놀룰루 도로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날 칼드웰 시장은 마노아의 니포 길 위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이 취임한 2013년 이래로 오랫동안 방치되어 왔던 도시의 도로를 복구하는 것을 우선 순위로 삼고 지금까지 노력해 왔다며 3~50년 동안 등한시 되어 온 도로 재포장 공사를 위해 년간 약 1억 5천만 달러의 비용을 투자해 매년 최소 300마일 이상의 도로를 복구했다고 전했다.

이어 노스쇼어 및 하와이 카이 등 웨스트 지역 전반에 걸친 공사를 통해 5년동안 목표했던 1천500마일을 훨씬 넘은 2천마일을 개선했다며 칼드웰 행정부의 업적을 강조했다.


미 교통연구원 트립(TRIP)이 발표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미 전역 20개 대도시 가운데 호놀룰루는 주요 도로 및 하이웨이의 도로 상태가 최악인 주 5위에 랭크 된 바 있다.

미 전역의 대도시 및 중소 도시의 도로 포장 상태, 차량 운행비, 교통기금 등을 바탕으로 조사된 내용에 따르면 호놀룰루의 주요 도로 및 하이웨이의 54%가 열악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팟 홀(potholes)로 불리는 도로 위의 구멍 등 울퉁불퉁한 도로 표면으로 인해 지출되는 차량 수리비가 평균 851달러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보고서에 대해 칼드웰 시장은 보다 최신 데이터를 적용한다면 조사 결과는 달라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실제 검증된 자료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시장은 2013년부터 지금까지 4만8,000개의 팟 홀을 수리 했으며, 올해에만 1만6,000개의 팟홀을 없애 수년간에 걸친 노력으로 현재 팟홀 숫자가 현저히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아직 호놀룰루 시청 앞의 사우스킹 스트릿과 다운타운 일부 그리고 펀치볼 스트리트등 호놀룰루에는 아직 개선해야 할 도로가 많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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