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美중간선거] 트럼프 유세 ‘선택과 집중’…공화당 우세지역 위주

2018-10-26 (금) 1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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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말까지 모두 34차례 유세 참석

▶ 민주당 우세지역 방문 9차례 불과

[美중간선거] 트럼프 유세 ‘선택과 집중’…공화당 우세지역 위주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텍사스주 휴스턴 선거유세에서 한때 ‘정적’이었던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과 포옹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막판 유세에 힘을 쏟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유세 전략은 '선택과 집중'이다.

그는 주로 공화당이 우세한 지역을 방문해 표심을 확실히 다지고 있다. 굳이 민주당이 유리한 것으로 판단되는 지역에 가서 판세를 뒤집기 위해 시간을 들이지 않겠다는 의도이다.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26일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까지 참석한 유세와 이달 말까지 참석할 계획인 유세는 모두 34차례이며 이 가운데 민주당 우세지역으로 간 것은 9차례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방문한 지역은 플로리다주 탬파와 애리조나주 메사, 테네시주 내슈빌,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등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이겼던 곳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이하게도 라스베이거스에는 6월23일과 9월20일 두 차례 찾아가는 등 공을 들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이달 29일부터 11월6일 선거일 이전까지 하루 두 차례씩 선거유세에 참석하는 강행군 계획을 갖고 있다.

막판 유세 참여 계획도 역시 공화당 우세지역에 집중될 전망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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