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정규교사 양성 나선다
2018-10-26 (금)
금홍기 기자
▶ 미주한국어재단-스토니브룩 MOU 체결 … 전공자에 장학금 제공
이선근(앞줄 왼쪽부터) 미주한국어재단회장과 김영덕 이사장, 김홍경 스토니브룩 한국어센터장, 이용학 뉴욕교육원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미주한국어재단>
미주한국어재단과 스토니브룩 뉴욕주립대(SUNY)가 손잡고 한국어 정규교사 양성에 나선다.
미주한국어재단은 지난 18일 스토니브룩대 한국학 센터와 한국어 정규교사 배출과 양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미주한국어재단이 매년 스토니브룩대 한국어 교사양성 과정 전공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미주한국어재단은 대학의 한국학센터가 한국어교사 양성과정을 전공하고 있는 4학년 재학생 중 선발한 2명의 장학생들에게 각각 2,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미주한국어재단 이선근 회장은 “이번 MOU 체결로 인해 앞으로 뉴욕시를 비롯한 주내 초·중·고교의 한국어반 개설과 한국어교사 양성이 큰 동력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한국어 정규교사를 지망하는 한인 동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스토니브룩은 지난 2014년부터 미동부에서는 최초로 한국어교사 양성 프로그램을 4년제 학부과정에 포함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 과정을 마치면 뉴욕주교육국에서 한국어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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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