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선거유세 일정 대폭 늘려…막판 총력전
2018-10-25 (목) 10:36:09
▶ 31일부터 중간선거 전까지 하루 2곳씩 최소 10회 예정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승리를 위해 막판 선거유세 계획을 더 늘리는 등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24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모사이니에서 열린 선거유세에 참여한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승리를 위해 막판 선거유세 계획을 늘리는 등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31일부터 선거일인 다음달 6일 이전까지 적어도 10차례 이상의 선거유세를 할 예정이라고 미국 온라인매체 악시오스가 25일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기간에 하루 2차례씩 서로 다른 주에서 유세를 펼칠 계획이다. 백악관과 비밀경호국은 대통령의 빡빡한 일정을 원할하게 추진하기 위한 실행계획을 짜고 있다.
이같은 유세 계획은 현직 대통령으로서 매우 부담스러운 일정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에서 다수당의 지위를 잃으면 안된다는 열망으로 강행군에 나서기로 했다.
여기에는 미국으로 향하는 캐러밴, 민주당 주요 인사들에 대한 폭발물 배달 등의 이슈로 막판 민주당의 선거공세가 거세질 것에 효과적으로 맞서겠다는 전략도 깔려 있다.
강행군의 첫번째 일정은 오는 31일 플로리다에서 시작된다. 이날 2차례 유세에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참여할 예정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