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베이지역 풋볼 (2018 시즌 제07주)

2018-10-23 (화) 12:00:00 성희준 객원기자
크게 작게

▶ 49ers, 램스와 홈경기 턴오버 4개로 참패

1승5패의 샌프란시스코 49ers는 6승으로 단일무패를 기록하는 조라이벌 LA 램스와 21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4번의 턴오버를 범하며 10대 39로 자폭했다

49ers 쿼터백 CJ베싸드는 쌕을 7번씩 당하고 2번의 인터셉션과 1개의 펌블을 범하며 터치다운 1개와 총 170야드패스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첫 공격 플레이에서 부상당한 러닝백 매트 브리다도 5번에 15야드를 뛰는데 그쳤다.

버클리 출신의 램스 쿼터백 제러드 고프를 2번 쌕하며 202야드패스에 묶었지만 터치다운 2개를 내줬고 리그최고 러닝백 토드 걸리에게 3개(러닝 2개, 패스캐치 1개)의 터치다운을 내줬다.


먼저 공격에 나선 램스의 고프를 쌕하며 3다운만에 공을 돌려받은 49ers는 첫 공격 플레이에서 브리다를 부상으로 잃으면서도 필드중앙까지 전진했지만 베싸드가 램스의 강한압박에 공을 놓치며 인터셉션 당해 공을 뺏겼다.

44야드에서 시작된 램스를 17야드에서 막아내며 필드골만 허용해 0대3이됐다. 49ers는 라힘 모스타트의 23야드 러닝으로 공을 움직이기 시작했지만 베싸드가 쌕 당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3다운만에 공을 다시 받아온 49ers는 복귀한 브리다가 램스 수비라인 아론 도날드에게 태클당하며 21야드에서 펌블했고 램스가 4번의 러닝으로 걸리가 8야드 터치다운에 성공해 0대10이됐다.

베싸드가 또 쌕 당하고 펀트까지 블락 당해 세이프트로 0대12가됐다. 필드골을 추가로 내준 49ers는 베싸드가 또 인터셉션 당하며 공을 뺏겼고 결국 터치다운을 내줘 0대22가됐다. 전반전 말에서야 베싸드가 타잇엔드 조지 키틀에게 35야드와 23야드 패스를 연속으로 연결하며 진격했고 키틀이 10야드 터치다운패스를 받아내며 7대22가됐다.

후반전 첫플레이에서 베싸드가 쌕당하며 3다운만에 공을 돌려줬고 필드골을 추가로 내주며 7대25가됐다. 베싸드의 패스를 받은 키틀이 공을 뺏기며 인터셉션 당했고 3플레이만에 걸리에게 1야드 러닝터치다운을 내줘 7대32가됐다.

49ers는 3쿼터말 필드골을 추가했지만 4쿼터 초반에 터치다운을 추가로 내주며 10대39가 됐고 나머지 시간은 2진으로 무의미하게 채워지며 허무히 패배했다.

49ers는 너무나 많은 선수를 부상으로 잃었다. 열심히는 하고 있지만 계속되는 실수로 실력의 벽을 넘지 못하고 1승6패를 기록했다. 리그 최하위의 기록으로 아직 많이 남은 시즌을 어떻게 극복할지 의문이다.

<성희준 객원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