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남가주 개스값 3년만에 최고 수준

2018-10-15 (월)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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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4달러 넘는 곳 많아

남가주 개솔린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며 3년여 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프리미엄 개솔린 가격이 이미 4달러 선을 훌쩍 넘는 등 운전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14일 미국자동차협회(AAA) 등에 따르면 이날 현재 LA 카운티 셀프 주유 레귤러 개솔린 평균 가격은 갤런 당 3.881달러까지 치솟으며 2014년 이후 3년 만에 최고 가격 수준을 기록했다. 프리미엄 개솔린은 물론 중간치 개솔린의 경우 이미 많은 주유소들이 갤런 당 4달러 이상에 판매하고 있다.

이같은 LA 카운티 레귤러 개솔린 가격은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갤런 당 82.1센트나 높은 수준이다. 한 달 전에 비해서도 21.1센트 올랐으며 올해 들어서만 갤런 당 73.1센트 높은 수준이다.

오렌지카운티 셀프 주유 레귤러 개솔린 평균 가격도 이날 갤런 당 3.831달러를 기록하며 역시 2014년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다. OC 개솔린 가격도 1년 전 동 기간에 비해 갤런 당 81.2센트나 높은 수준이며 올해 들어서만 갤런 당 71.5센트 급등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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