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서 중간 점검
2018-10-15 (월)
Sunny Oh YES-FLEX Prep 원장
Sunny Oh YES-FLEX Prep 원장
이제 벌써 10월 중순이고 12학년 학생들은 대학 지원에 관한 계획과 준비에 대한 정리가 어느 정도 되어있으리라 믿는다. 캘리포니아 주민이라면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당연히 UC에도 지원 할 것이고 UC 지원 원서는 사립대학들의 지원서(공통지원서)와는 다른 것을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립대학들이 통용하고 있는 공통지원서(Common Application)와는 달리 UC는 자체 원서를 사용하고 있으며 마감일은 11월 말이다.
당연히 UC원서에도 에세이를 요구한다. 해가 갈수록 UC 지원서에서도 에세이의 비중은 커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탑 클래스 UC 계열은 포괄적 입학 사정 방식을 표방하고 있어 그 중요도가 무척 높아졌고 이제 많은 가정들이 그 부분에 대하여 알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에세이에 어떤 내용을 써야 하는지는 물론 대학 입시에 얼마나 에세이가 중요한지를 깨닫지 못하고 있는 학생들도 있어 안타깝기 그지없다.
한인 가정들이 주로 지원하는 대부분의 사립대학은 공통 지원서를 사용하지만 일부 타주 주립대학들은 The Coalition만 채택하고 있어 지원자에 따라 지원서만 해도 3가지 다른 것을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으니 지원 대학도 잘 선정해야 하고 준비 과정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지금처럼 입시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는 어떤 한 부분에서도 소홀해서는 안 된다. 특히 요즘처럼 UC가 여러 가지 정책을 통해 입시통계가 급변하는 시기에는 에세이와 같은 기회를 통해 최대한 자신을 차별화 시킬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
이 모든 정보와 조언에도 불구하고 대학 지원 에세이를 놓쳐버린 기회로 흘려보내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대학원서와 에세이 작업을 시작한 학생은 물론, 희망 학교리스트를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가정들에게도 던지고 싶은 질문 하나가 있다. 지금 자녀가 지원하는 대학 리스트에 있는 학교들에 대해 진실로 얼마나 알고 있는가? 대부분의 가정은 대학의 명성에만 의존하여 리스트를 작성한다. 지원 전에 방문은커녕 입학만 되면 한번도 밟아 보지않은 캠퍼스에 등록금을 지불한다. 이런 행동은 앞으로의 대학생활에서 또 하나의 스트레스 요소가 될 수 있다. 한번만이라도 기회를 만들어 대학을 방문했다면 이런 걱정은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다.
캠퍼스 방문은 대학 리스트 작성의 첫 걸음 중 하나이다. 학교 웹사이트에도 많은 정보가 있지만 직접 그 땅을 밟아 보고 그 대학생들 사이에서 숨 쉬면서 전달되어오는 느낌을 감각으로 전달 받는 것은 그 어떤 것에도 비교될 수 없다.
지금 이 시점부터라도 학생들은 대학 지원의 준비 과정을 잘 점검하고 놓치는 것은 없는지 확인하고 주말을 활용하여서라도 타주는 무리라 하더라도 최소한 인근에 위치한 사립대학이나 UC 캠퍼스들이라도 방문해보는 성의를 보이기를 조언한다.
sunny@flexsandiego.com (714)656-5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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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 Oh YES-FLEX Prep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