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공립학교 교사 임금 인상

2018-10-13 (토) 금홍기 기자
크게 작게

▶ 내년 2%부터 단계적으로… 교육취약지역 교사들은 추가 임금

뉴욕시 공립학교 교사 임금이 내년부터 일제히 인상되고 교육취약 지역 교사들은 추가 임금이 지급된다.

뉴욕시정부는 12일 뉴욕시 최대 교원 노조인 교사통합연대(UFT)와 내년부터 임금을 단계적으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인상안에 따라 우선 내년 2월 2%가 인상되고, 2020년 5월부터는 2.5%, 2021년 5월 3%를 각각 올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인상안은 또 교통 환경과 빈곤 등으로 교사 배정이 어려운 지역의 교사에게 추가로 임금을 지급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브롱스 등 뉴욕시 교육취약 지역 180여개 공립학교 교사들은 연간 5,000~8,000달러의 추가 임금을 지급받게 된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교사들에 대한 새로운 정신감정 테스트를 실시하도록 내용도 함께 포함됐다.

이번 인상안은 7만9,000여명의 공립학교 교사를 포함, 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직원 12만9,000여명이 영향을 받게 된다.

<금홍기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