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퍼난도 밸리 12지구, 한인 시의원 도전 가능
LA 시의회의 미치 잉글랜더(사진) 시의원이 전격 사임을 발표했다.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노스리지, 그라나다힐스, 포터랜치 등 샌퍼난도 밸리 지역을 아우르는 12지구의 잉글랜더 시의원은 오는 2020년까지인 현 임기를 채우지 않고 올 12월 말 물러나겠다고 11일 밝혔다.
15명의 현 시의원 중 유일하게 공화당 소속인 잉글랜더 시의원은 내년부터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오크뷰 그룹의 대정부관계 부회장으로 옮기게 된다.
잉글랜드 시의원의 사임 발표로 공석이 되는 12지구에서는 보궐선거가 실시되는데, 이곳에서 LA시 한인 보좌관 등의 시의원 도전 가능성도 큰 상태다.
잉글랜더 시의원의 수석보좌관을 지낸 존 이씨의 경우 한때 12지구를 이어받을 후보로 물망에 올랐으나 지난해 6월 사임한 뒤 현재 로비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또 지난 6월 예비선거에서 캘리포니아 조세형평국 3지구 위원 선거에 출마해 아쉽게 낙선한 벤 박 한인민주당협회 이사장도 이 지역 토박이로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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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