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주한인약사회 “독감 예방접종 무료로 받으세요”

2018-10-09 (화) 김범구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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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58개 약국서

가주한인약사회 “독감 예방접종 무료로 받으세요”

캘리포니아 한인 약사회 유창호 이사(왼쪽부터), 김성현 회장, 김효정 임원, 빅키 송 코디네이터가 오는 11일 무료 독감 예방접종 캠페인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무료 독감 예방접종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캘리포니아 한인 약사회(회장 김성현)가 주최하는 제9회 무료 독감 예방접종 캠페인이 올해도 어김없이 LA한인타운을 비롯한 남가주 지역에 찾아온다.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남가주 지역 한인 약사회에 소속돼있는 58개의 약국이 각각 선착순 30명에게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올해로 9회째 실시되는 무료독감 예방접종은 지난해와 달리 총 4개의 바이러스군이 포함돼있어 보다 효과 있는 백신이다.

김성현 회장은 “한국에서는 독감 예방접종을 잘 받지 않는 편이지만, 미국에서는 1년에 한 번씩 독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을 권장하고 있어 올해에도 캠페인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회장은 이어 “남가주에 거주하시는 한인들 중 비용이 부담되거나, 보험이 없는 분들은 이번 기회에 꼭 독감 예방접종을 받도록 추천한다”고 전했다.

지난해부터 지정된 각 약국마다 선착순 30명으로 인원을 늘려 총 1,740명이 무료 접종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유창호 이사는 “많은 한인들이 독감 예방주사를 무서워하시는데, 전혀 무서워하실 필요가 없다”며 “독감 예방주사를 맞아 나를 보호하는 것은 주변 이웃들까지도 보호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한인 약사회는 지난 2010년부터 무료 독감 예방접종 캠페인을 시작하여 매년 1,000명 이상의 한인들에게 도움 주고 있으며 올해로 9년째 약 1만여명이 무료 혜택을 받았다.

캘리포니아한인약사회는 캘리포니아 내 153개 약국과 500명 이상의 한인 약사들이 소속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협회로, 약사회의 지원을 받아 약대 한인 학생들이 무료 독감 예방접종 행사와 더불어 건강박람회를 열고 있다.

<김범구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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