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주내 공립학교 학생들 영어 실력 소폭 향상

2018-10-05 (금)
크게 작게

▶ 수학은 제자리 걸음

하와이 주 공립학교 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영어과목은 소폭 상승했으나 수학은 여전히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교육국이 발표한 2017-2018 하와이 주 수학능력시험 STRIVE-HI결과에서 공립학교 전체 학생 중 54%가 영어에서 기준치를 통과해 지난해 50% 에서 소폭 상승했다.

반면 수학은 42%의 학생들만이 기준치를 넘어서 지난 2년간의 성적과 동률을 기록했다.


주 교육부가 3년 전 수학능력시험 STRIVE-HI 를 새롭게 도입했지만 아직까지 수학과 과학분야에서 공립학교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향상 시키는 데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발표된 시험결과를 살펴보면 영어의 경우 11학년 학생들의 61%가 기준치를 통과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수학의 경우는 반대로 11학년 중 3분의 1이하만이 기준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특수교육 학생들 그리고 추가적인 영어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의 경우는 여전히 동급생들보다 훨씬 뒤처지는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이 그룹에 속한 학생들의 경우 올해 5월 끝난 지난 학기에 오직 59%만이 영어에서 평균을 통과해 72%에 달하는 다른 학생들의 성적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수학에서도 29%만이 기준치를 통과해 58%인 동급생들보다 한참 뒤처지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한 가지 주목할 만한 긍정적인 결과는 2017학년도 AP나 고등학교에서 대학 학점을 이수한 학생들의 수가 42%로 늘었다는 점이다. 2013년에는 이 수치가 33%에 불과했다.

한편 주 교육부는 만성적인 결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음을 인정하고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