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지진 피해 종교계, 위로의 메시지
2018-10-03 (수)
종교계는 지진과 쓰나미로 막대한 피해를 본 인도네시아에 위로의 뜻을 전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2일 위로 메시지를 인도네시아 천주교 주교회의에 전달했다. 염 추기경은 “고통 중에 있는 피해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충격과 슬픔에서 벗어나기를 기도하며, 더 많은 선의의 손길이 전해질 수 있기를 또한 기도드린다”고 말했다.
염 추기경은 또한 한마음한몸운동본부를 통해 긴급 구호자금 5만 달러를 전달하기로 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는 인도네시아교회협의회에 위로 서신을 발송했다. 이 목사는 “이번 쓰나미로 슬픔을 당한 모든 분과 귀 교회 위에 한국교회의 마음을 담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희생자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일에 세계 에큐메니컬 공동체와 함께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지진과 쓰나미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을 강타했다. 사망자 수는 현재까지 1,2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