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공립고 학생들에 친환경 물병 무료 제공

2018-09-25 (화)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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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시, 스웰사와 업무협약 1회용 물병사용 자제 위해

공립고 학생들에 친환경 물병 무료 제공
뉴욕시 공립고교 학생들 전원에게 친환경 물병이 무료 제공된다.

뉴욕시정부는 24일 친환경 물병 제조업체인 스웰(S’well)과 업무협약(MOS)을 맺고 뉴욕시내 5개 보로 고교학생 약 32만 명에게 물병을 무료로 배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친환경 물병 제공은 1회용 물병 또는 1회용 컵 사용 자제를 장려하기 위해 뉴욕시가 진행 중인 ‘브링 잇’(BRING IT) 캠페인의 일환이다.


뉴욕시는 이번 물병 제공으로 연간 소비되는 1회용 플라스틱 물병 5,400만개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스웰 창립자인 사라 카우스 대표는 “1회용 제품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캠페인에 뉴욕시정부와 함께 할 수 있고 학생들에게 좋은 습관을 심어줄 수 있어 의미를 더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웰의 물병은 기존의 가지고 다니기 무거운 메탈 소재의 물병 대신 가볍게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물병을 개발해 차가운 음료는 24시간과 온수는 12시간까지 각각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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