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굿바이 봉의사’

2018-09-2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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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스타투수 봉중근 은퇴

LG 트윈스 투수 봉중근(38)이 은퇴를 결정했다.

지난해 6월 LA 조브 클리닉에서 어깨 수술을 받은 봉중근은 올해 5월 복귀를 목표로 의지를 불태웠으나 몸이 따라주지 않아 결국 은퇴를 선택했다. 봉중근은 1997년 신일고 재학 중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 미국 무대로 진출, 메이저리그 무대까지 밟았다가 2004년 신시내티 레즈 생활을 끝으로 한국 복귀를 선택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총 48경기에 나서 7승5패, 평균자책점 5.17을 기록한 봉중근은 한국으로 돌아가 2007년 1차 지명으로 LG트윈스에 입단했고 KBO 12시즌 동안 321경기에 출장해 55승 46패 2홀드 109세이브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했다. 국가대표로도 선발돼 2006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4강,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2009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준우승,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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