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블룸버그 “대선출마 고려”

2018-09-1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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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민주당 후보로

블룸버그 “대선출마 고려”
뉴욕 시장을 지낸 정치인이자 미디어기업 블룸버그통신의 사주인 마이클 블룸버그(76·사진)가 오는 2020년 대선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는 것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은행규제와 ‘미투’(Me Too)운동, 경찰의 신체수색 검문 방식 등 주요 이슈에서 진보진영과 상당한 이견을 보이지만 결국 대선에서 민주당 노선을 선택하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NYT는 전했다.

보유 재산이 500억 달러에 이르는 억만장자인 블룸버그는 이미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하원 탈환을 지원하기 위해 8,000만 달러를 지원할 방침이다.

과거 여러 차례 무소속으로 대선에 출마하는 방안을 고려했던 블룸버그는 그러나 이제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주요 기성정당 후보로 출마해야 한다는 생각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고 NY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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