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주지사 출마 안해” 2028년 대선 재도전 전망
2025-07-31 (목) 12:00:00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 [로이터]
지난해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패배한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이 30일 내년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해리스 전 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최근 몇달 동안 캘리포니아 주지사로 봉사할 특권을 주민들에게 요청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민해왔다”며 “하지만, 깊은 고민 끝에 이번 선거에서 주지사 출마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당분간 선출직 공직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해리스 전 부통령은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패한 이후 자기 고향인 캘리포니아 주지사 출마를 고민해왔다. 하지만 해리스 전 부통령은 결국 출마를 포기하며 다른 민주당 정치인들에게 길을 열어줬다.
이와 관련 정계에서는 해리스 전 부통령이 오는 2028년 다시 한 번 민주당 대선 후보로 대선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