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40%는 당뇨 위험” 뉴저지 병원 조사 결과

2018-09-19 (수)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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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동부 뉴욕과 뉴저지주 거주 한인 10명 중 4명은 당뇨병 환자이거나 잠재적 당뇨 고위험군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저지 티넥의 홀리네임병원 아시안 헬스 서비스가 최근 발표한 2017 아시안 헬스 서비스 건강검진 결과에 따르면 18세 이상 한인 성인 773명 가운데 8.2%(63명)가 당뇨병 환자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이번 검진에서 당뇨병 전 단계(Pre-diabetes) 상태의 고위험군에 속하는 한인 성인은 전체 검진대상의 30.8%(238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과적으로 당뇨병 확진 환자와 잠재적 당뇨병 환자를 합치면 18세 이상 한인 성인의 약 39%가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성별로 보면 한인 남성들의 당뇨 비율이 42.4%로 36.7%인 여성 보다 6% 포인트 가량 높았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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