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웬츠, 이글스 스타팅 쿼터백으로 복귀

2018-09-1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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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퍼보울 MVP 폴즈는 백업 역할로 돌아가

웬츠, 이글스 스타팅 쿼터백으로 복귀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구단 역사상 첫 수퍼보울 우승으로 이끌며 수퍼보울 MVP로 선정됐던 닉 폴즈는 주전 카슨 웬츠가 부상에서 회복되면서 다시 백업 쿼터백으로 돌아간다. [AP]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쿼터백 카슨 웬츠가 부상에서 돌아와 스타팅 쿼터백으로 복귀한다.

이글스의 덕 피더슨 감독은 17일 웬츠가 지난해 말 입은 무릎 인대파열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됐으며 오는 23일 벌어지는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출장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이글스를 팀 역사상 첫 수퍼보울 챔피언으로 이끌며 수퍼보울 MVP로 선정됐던 쿼터백 닉 폴즈는 다시 백업 쿼터백 역할로 돌아간다.

웬츠는 지난해 이글스의 주전 쿼터백으로 33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보이며 리그 MVP 후보로 꼽혔으나 지난해 12월10일 LA 램스와의 경기에서 왼쪽 무릎 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입고 수술을 받게 돼 아쉽게 시즌을 조기에 접었다. 하지만 이글스는 그의 시즌 아웃 부상으로 불구, 백업 쿼터백인 폴즈가 웬츠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우면서 수퍼보울에서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를 꺾고 구단 역사상 첫 롬바디 트로피를 차지하는 감격을 맛봤다.

하지만 웬츠가 부상에서 회복되자 수퍼보울 MVP임에도 폴즈는 다시 백업 위치로 돌아가게 됐다. 이글스는 이번 시즌 1차전에서 애틀랜타 팰콘스를 18-12로 꺾었고 16일 벌어진 2차전에선 탬파베이 버카니어스에 21-27로 패해 시즌 1승1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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