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콜로라도, ‘류현진 천적’ 아레나도 3번배치

2018-09-1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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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류현진 천적’ 아레나도 3번배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콜로라도 로키스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방문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다저스 선발은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다.

류현진이 가장 두려워하는 상대인 놀런 아레나도는 3번타자 3루수로 나선다.


아레나도는 류현진과 맞대결에서 16타수 10안타(타율 0.625), 3홈런, 7타점을 올렸다. 아레나도는 류현진에게만 강한 타자가 아니다. 그는 이미 올 시즌 34홈런·100타점을 올려, 4년 연속 30홈런·100타점을 달성했다.

아레나도 앞, 뒤에 서는 타자도 경계해야 한다.

콜로라도는 찰리 블랙먼(중견수)과 D.J. 르메이유(2루수)를 테이블 세터로 배치했다. 블랙먼은 류현진을 상대로 21타수 7안타(타율 0.333),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중심타선은 아레나도, 트레버 스토리(유격수), 맷 홀리데이(좌익수)로 꾸렸다. 스토리는 류현진에게 7타수 2안타(타율 0.286), 1홈런을, 홀리데이는 11타수 4안타(타율 0.364)를 쳤다.

하위 타선에는 이안 데스몬드(1루수), 카를로스 곤살레스(우익수), 드루 부테라(포수), 존 그레이(투수)가 선다.

다저스는 족 피더슨(좌익수)과 저스틴 터너(3루수)를 테이블 세터로 내세웠다. 매니 마차도(유격수), 맥시 먼시(1루수), 야시엘 푸이그(우익수)가 클린업트리오를 구성했다. 하위타선은 코디 벨린저(중견수), 야스마니 그란달(포수), 엔리케 에르난데스(2루수), 류현진(투수)으로 꾸렸다.

그란달이 이번에도 류현진과 배터리를 이룬다.

콜로라도와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놓고 다툰다. 0.5게임 차로 뒤진 2위 다저스로서는 3연전의 첫날, 류현진의 호투가 절실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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