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콜로라도, 다저스에 2게임차 리드

2018-09-14 (금)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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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리조나에 10-3…4연전 시리즈서 3승1패

콜로라도, 다저스에 2게임차 리드

콜로라도의 놀란 아레나도가 1회 솔로홈런을 때리고 홈에 들어오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P]

콜로라도 로키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꺾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2위 LA 다저스와의 격차를 2게임차로 벌렸다.

콜로라도는 13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애리조나와의 홈 4연전 시리즈 최종 4차전에서 놀란 아레나도와 트레버 스토리의 홈런포와 선발 카일 프릴랜드의 효과적인 투구를 타고 10-3으로 낙승을 거뒀다. 이날 콜로라도 불펜투수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았다.

이로써 디비전 라이벌과의 4연전을 3승1패로 따낸 콜로라도는 시즌 81승65패를 기록, 이날 경기가 없던 다저스(79승67패)와의 승차를 2게임으로 벌렸고 3위 애리조나(77승70패)와는 4.5게임차 리드를 잡았다. 콜로라도는 이번 시리즈 승리로 올해 애리조나와의 시즌 시리즈에서 8승8패로 균형을 맞췄는데 다음 주말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마지막 원정 3연전 시리즈를 남겨놓고 있다.

콜로라도는 이날 1회말 아레나도의 선제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뒤 곧바로 2회초 애리조나 A.J. 폴락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동점을 허용했으나 2회말 선발투수인 프릴랜드가 타자로 중월 적시 2루타를 터뜨려 다시 리드를 되찾은 뒤 3회 스토리의 투런홈런과 4회 데이빗 돌의 적시타로 5-1까지 리드를 벌려 승기를 잡았다. 애리조나는 7회초 1사 후 3연속 장타를 터뜨려 2점을 만회, 5-3까지 추격했으나 콜로라도는 7회말 사사구 3개와 4안타를 집중시켜 대거 5점을 뽑아 10-3으로 달아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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