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공립교 납검출 식수대 늑장 수리

2018-09-13 (목)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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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0곳 1,165개 급수대 여전히 방치 상태

연방기준치를 초과하는 납 성분이 검출된 일부 뉴욕시 공립교들의 식수대 개선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시 교육청이 최근 공개한 뉴욕시 5개보로 공립학교들의 식수 납 성분 개선 내역에 따르면 뉴욕시가 2016~17년 실시한 수질 검사에서 기준치 15ppb(parts per billion)를 초과하는 납 성분이 검출 됐던 학교 중 88곳의 퀸즈 소재 공립교를 비롯 390여곳 공립교의 1,165개 식수 및 급수대에 대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학교 중에는 타운젠드 해리스 고교, 벤자민 카도조 고교, 플러싱 고교 등 한인학생들이 다수 재학 중인 학교들도 다수 포함 돼 있다. 이에 대해 뉴욕시는 적발된 전체 1만2,457개 중 현재까지 91%인 1만1,300여개의 식수대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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