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세계 5위 골프레슨 유투버 된 한인 여성

2018-09-11 (화)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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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로마 티칭프로 에이미 조, 골프채널에도 출연

▶ 구독자만 15만명 넘어, 매달 180만회 이상 조회

세계 5위 골프레슨 유투버 된 한인 여성

유투브와 골프채널에서 각광받고 있는 한인여성 티칭프로 에이미 조. <에이미 조 제공>

한인타운 아로마 골프센터에서 티칭 프로로 활약하고 있는 에이미 조(34) 프로가 동양인 여성 티칭 프로페셔널로는 최초로 골프채널에 출연한 것은 물론 유투브채널을 통해 세계 골프 유투버 중 5위에 해당하는 15만명이 넘는 구독자수를 확보하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골프채널은 지난 6월30일 ‘모닝 드라이브’ 프로그램을 통해 에이미 조 프로와 그녀의 스윙 레슨을 소개했다. (방송 링크 https://www.golfchannel.com/video/keys-playing-kemper-lakes/)

조 프로는 지난 1월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린 PGA 골프쇼에 참가했다가 골프채널 고위 관계자를 만났고 에이미 조 유투브채널의 충실하고 알찬 내용과 이해하기 쉬운 강의, 그리고 활기찬 스타일에 탄복한 이 관계자의 소개로 골프채널과 인연을 맺게 됐다고 한다. 3년 전에 시작한 에이미 조의 유튜브채널은 이미 구독자가 15만6,000명을 상회해 유튜브 골프레슨 채널 가운데 탑5에 들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유투브를 통한 그녀 프로그램의 조회 수는 이미 매달 180만회를 상회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그녀에게 레슨을 받고 싶다는 연락이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LPGA 위민스 네트워크는 현재 골프계의 혁명을 이끄는 22명 중에 에이미 조를 포함시키기도 했다.

6살때부터 골프를 시작했고 플로리다 대 재학시절인 2003년과 2004년 대학골프 올아메리칸으로 선정됐던 에이미 조는 2004년부터 LPGA투어 2부리그인 시메트라투어에서 뛰었다. 2006년과 2013년 US여자오픈에도 출전했고 2012년부터 2015년까지 LA 지역 채널 18을 통한 레슨 프로그램으로 한인 골프팬들에게도 낯익은 얼굴이 된 조 프로는 2011년부터 아로마 스파 앤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인스트럭터로 활동하고 있다. 조 프로는 최근 유투브채널의 선풍적인 인기와 골프채널 출연 등을 바탕으로 앞으로 글로벌한 티칭프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공부하고 있다면서 한인 골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에이미 조의 유투브채널은 ‘Golf With Aimee’ 또는 ‘명품스윙 에이미 조’를 유투브에서 검색하면 찾을 수 있다. 에이미 조 프로의 웹사이트는 www.golfwithaimee.com으로, 레슨 문의는 aimee@golfwithaimee.com으로 하면 된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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