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통국악한마당 ‘사운드 오브 코리아’”

2018-09-06 (목)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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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재미국악원 이예근 원장

“전통국악한마당 ‘사운드 오브 코리아’”

재미국악원 이예근 원장.

“재미국악원 32회째 정기공연에 초대합니다”

오는 7일 오후 7시30분 LA한국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열리는 ‘한국전통국악 한마당’(Sounds of Korea 2018)은 올해로 창립 45주년을 맞은 재미국악원의 정기공연이다. 재미국악원 이예근 원장과 단원들을 비롯하여 김중섭 국가무형문화재 제39호 처용무 보유자, 구음회 회원 및 예술인 등 20여명이 무대를 꾸민다.

이예근 원장은 “재미국악원은 문영삼(가야금), 박종길(대금, 당적), 이동엽(대금), 이동형(피리), 김동석(가야금), 박헌린(해금), 채희아(서울 음대), 김화자(KBS 2기)를 창립멤버로 1973년 발족되었고 이동엽 1대 원장을 주축으로 그 해 9월23일 재미국악원 1회 공연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UCLA 민속음악제, 한국의날 축제, 연꽃축제 등에서 한국전통음악공연을 펼쳐온 재미국악원은 2대 박종길, 3대 김동석, 4대 이동형 원장에 이어 5대 이예근 원장이 피선된 이래 정기연주회 및 찾아가는 음악회, 국악강습 등을 통해 우리 음악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 원장은 “LA한국교육원 뿌리교육으로 국악강습을 하는 재미국악원은 전통 악기와 의상 등 자산이 많은 단체로 차세대들에게는 한국문화를 가르치며 정체성 확립에 힘쓰고 타 커뮤니티에는 한국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1979년 도미해 재미국악협회를 창립, 초대회장으로 지낸 이예근 원장은 1985~91년 재미국악원 5대 원장으로 미국과 한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1995년 7대 원장에 오른 이예근 원장은 LA카운티뮤지엄(LACMA) 빙 디어터, 윌셔이벨극장, 아라타니 일미극장 등지에서 정기공연을 개최하며 한국 전통음악을 미국에 알리고 있다. 문의 (323)936-3015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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