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학교 세탁실 무료 이용하세요”

2018-08-18 (토)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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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왁 웨스트 사이드고교, 형편상 세탁어려운 학생들 위해 마련

뉴저지 뉴왁의 한 고교에서 개인 사정상 세탁을 하지 못해 더럽혀진 옷을 입고 등교하는 학생들이 왕따를 당하자 교내에 세탁실을 마련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뉴왁의 웨스트 사이드고교는 부모가 바쁘거나 세탁할 형편이 못되는 학생들이 왕따를 당하자 교내에 세탁실을 완비하고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학교측은 지난 2년간 세탁기 등을 후원해 줄 단체를 찾아다닌 끝에 전력공급업체인 PSE&G에서 2만 달러를 기부하면서 세탁실을 마련하게 됐다. 학생들은 방과 후 3~6시까지는 세탁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세탁세재 등도 무료로 제공된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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