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어바인 스펙트럼 확 달라졌다”

2018-08-17 (금)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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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억 달러 예산 확장 및 리모델링… 이번 주말 새 업소 오픈

“어바인 스펙트럼 확 달라졌다”

유명 의류 브랜드 H&M사의 미 서부 최대 매장이 새로 확장 리모델링한 어바인 스펙트럼 센터에 앵커 테넌트로 입주한다. [OC 레지스터지]

오렌지카운티 한인들이 즐겨찾는 ‘어바인 스펙트럼 센터’가 대대적인 확장 및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이번 주말인 오는 18일 새 매장들을 오픈한다.

앵커 테넌트 중의 하나로 14만 스퀘어피트 규모에 달했던 ‘메이시스 백화점’이 2년전 문을 닫은 후 이 센터는 즉시 확장 및 리노베이션에 들어가 공사를 마무리 지은 것이다. 4개의 빌딩에는 샤핑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노피 플라자를 새로 만들었다.

어바인 캄퍼니의 소매 프로퍼티 담당 부치 크너 회장은 “메이시 백화점과 같은 하나의 테넌트가 아니라 30여개의 업소를 유치하게 되었다”라며 “로컬, 리저널, 내셔널 테넌트 등을 골고루 입주 시켰다”라고 밝혔다.


이번 확장 및 리노베이션 후 앵커 테넌트로 들어오는 업체는 유명 의류 브랜드인 H&M으로 4만 3,500스퀘어피트를 차지하고 있다. 세포라(미용과 향수)사는 5,400스퀘어피트 규모로 내년에 오픈 예정이다.

2억 달러의 예산으로 단장한 이 센터에는 ‘헬로키티 카페’, 스페셜티 삭스 ‘스탠스’, 로컬 디자인 보석업체 ‘코자나’, 85 C 베이커리 카페, BLT 닷 커피, 애프터스 아이스 크림, 콘크리트 로즈(패션), 팔라소피(레바논 음식), 로바타 와사(일본 음식), 소하 리빙(하와이언 데코), 더 데님 랩(청바지), 라 요가, 언어펙티드(여성 의류) 등이 18일 문을 연다. 이외에 브리게이드 LA(의류), 드라이바(헤어 살롱), SST&C(남성의류) 등은 올해 말 또는 내년에 오픈 예정이다.

지난 2002년 대대적인 리모델링으로 60여 개의 업소들을 추가로 입주시킨 바 있는 이 센터에는 2005년, 메이시, 포에버 21, 어반 아웃피터스, 노스트럼 등이 문을 열었으며, 타킷은 2006년 오픈했다.

한편 어바인 스펙트럼 센터는 연간 1,700만 명이 찾는 유명 샤핑몰로 사우스 코스트 플라자 보다 방문객 500만명 가량 적다. 이 센터는 이번 확장으로 인해서 1,5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새로운 파킹랏이 추가됐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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