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진흥재단과 버질중 관계자들이 한국어반개설 MOU 체결 후 활짝 웃고 있다.
LA 한인타운 중심에 있는 버질중학교에도 한국어반이 개설된다.
한국어진흥재단(이사장 모니카 류)은 지난 3일 버질중학교와 한국어반 개설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국어 진흥재단 모니카 류 이사장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버질중학교는 전체 학생의 80% 이상이 히스패닉이며 나머지도 필리핀계와 타인종으로 구성됐다”며 “한국어반 개설을 통해 한국어 뿐 아니라 한류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버질중학교 윌리엄 거 교장은 한국어 교육에 대해 큰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한국어진흥재단과 LA교육원이 개최하는 한국 여름 연수도 다녀왔는데 석굴암 보수공사에는 기부금을 내고 지붕에 얹을 기와에는 버질중학교의 비전을 써놓고 왔다는 게 진흥재단 관계자의 설명이다.